내년 카드값을 어떻게 버티려고 속눈썹 펌도 예약을 했다.
요번 연말에는 난생 처음 도전해보는 것들이 많다.
여기도 네일아트샵을 추천해주신 직원분께서 다니시는 곳인데 카톡으로 미리 예약을 했고 예약금 10,000을 선입금 했다.
상수역 1번출구에서 멀지 않은 그 곳은 반지하에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업체명은 '메이린 네일'로 네이버에 검색하면 예약을 할 수 있다.
내가 속눈썹 펌을 처음 받는다고 하니까 선생님께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다.
자연스러운 컬과 빠짝 올린컬 이 있다고 하셨고 처음엔 자연스러운거 할까 하다가 기왕돈내고 하는거 티 좀 내보고 싶어서 빠짝 올리는거에 c컬을 넣기로 했다.
선생님 설명에 따르면 여기는 노글루를 해서 다른 곳보다 조금 가격대가 있다고 하셨고
처음 방문한 나를 위해서 케어도 같이 해주셨다.
솔직히 눈이 시릴까 좀 걱정했는데 전혀 아프지도 않았고 그냥 살짝 어색함? 그런 느낌이 많았다.
그리고 얼굴에 테이프를 많이 붙이시는데 화장을 안하고 오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시술은 약 사십분정도 진행된것 같았고 따뜻한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있으니 나도모르게 살짝 졸았다.
비포 애프터가 궁금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찍어주셨다. ㅎㅎ 친절...
얼굴사진에서 최대한 눈을 가린다고 가려봤는데 잘 가려졌는지 모르겠다.
( 와 눈밑에 주름봐 ㅠㅠㅠ )
속눈썹만 보면 정말 비포 애프터가 확실하다 엄청 또력해지고 똘망똘망해졌다.
내가 숱이 별로 없고 얇다고 하셨는데 펌을 해서 올라간게 좋긴하지만 좀 비어 보인다. ㅠㅠ
그치만 다음에 또 예약해서 방문하기로 했다.
가격은 예약금 제외 25,000원 !
배가 너무 고파서 저녁을 좀 가볍게 먹자 싶어 근처 수제 햄버거 집으로 갔다.
'스페이스 원 버거'라는 곳이였는데 가게 내부 테이블은 몇개 없었고 테라스에는 작은 테이블 두 개 가 다였다.
https://maps.app.goo.gl/vc7h6qs2LyWK8m7g7
나는 베이컨 치즈와 코카콜라 제로를 주문했는데
내가 천안에서 먹었던 수제버거와 비교하면 좀 부족했다. 빵은 맛있었지만 베이컨이 너무 바싹구워져서 좀 딱딱했고 빵도 축축해서 좋아하는 빵 식감이 아니였다.
여기는 셀프바에서 할라피뇨나 피클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할라피뇨가 없어서 피클만 가져다 먹었다.
그냥 그럭저럭 무난한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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