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홍대에 방문할 일이 생겼는데 중간에 시간이 애매하게 떠서 근처에 뭐가 없을까 지도를 둘러보다
카카오지도기준 평점이 괜찮은 카페가 있길래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카페는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고 있었는데 카페가 있는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존재감이 확실하고 야외석에 사람들이 매우많은것으로 보아 나는 안에 자리가 없을 수 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카페안으로 들어갔다.
카페는 입구부터가 예뻤다
아치형의 빨간 벽돌로 만들어진 입구에 들어가니 판매중인 빵과 분주한 카운터가 보였다.
카페가 큰만큼 직원도 참 많았다.
우선 나는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야외테라스는 건너뛰고 1층의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다행히 바(bar)형태로 혼자 앉을 수 있으며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구석자리가 있길래 냉큼 앉았다.
음료를 주문하러 카운터로 갔는데 빵냄새가 너무 좋아서 스콘도 접시에 하나 담아갔다.
앞에는 주문하려는 사람들로 이미 줄이 늘어서 있었고 카운터는 뭐가 그렇게 바쁜지 주문을 꽤 늦게 받아줬다.
내 차례가 되기전 카운터를 둘러보는데 메뉴판이 참 신기하고 독특하게 되어있었다.
책을 뽑지 말라는 안내문구까지 아주 귀여웠다.
나는 아메리카노 연하게 한 잔 스콘 하나를 주문하고 음료가 늦게 나올수 있다는 말과 함게 진동벨을 받았다.
카운터 옆은 쟁반을 반납하는 곳이 있었는데 삼단 책장같이 생긴 그곳은 넓직하니 서울의 골목 카페의 좁은 느낌이 없었다. 신기하게도 세면대가 있었고 그옆으로 물 을 마실수 있게 해놨는데 아마 쟁반을 반납하면서 손에 뭍은걸 닦을수 있게 해놓은 것 같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었지만 힘들어서 올라가지는 않았다.
음료는 직원말씀대로 좀 천천히 나왔지만 쓰지도 타지도 않은 맛에 괜찮게 마실 수 있었다.
다음에는 밖에서 햇빛을 쐬며 커피를 마셔도 좋을 듯 하다.
https://place.map.kakao.com/193594597
카페공명 홍대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7길 11-8 1, 2, 3층 (서교동 409-15)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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