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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대전역_김화칼국수_은행동_너티하우스_꾸미신닭발

by 우비소년9 2024. 3. 10.

분명 전 날에는 이제 봄이구나 싶었는데
하룻밤 사이 갑자기 엄청난 추위가 찾아와서 엄청 추운날 만나게됐다

대전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근처 밥집을 알아보던 중 날가 날씨인지라 따뜻한 음식이 먹고싶어 지도를 뒤적거리던 중 평점과 후기가좋은 (카카오맵 기준) 칼국수 집을 발견했다

바로 링크를 보내 해당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고 버스타며 가고있는데 오송에서 온 친구가 먼저 도착해버렸다 😅

우리가 만날 때가 11시 정도 였는데 벌써부터 웨이팅이 있어 앞으로 세팀? 네팀 정도 있었다

아무리 공휴일이라도 이렇게 바글 거릴 수 있나 싶어 오기로 기다리는데 가게가 넓음 만큼 회전율이 좋아 생각보다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한 15분 정도 대기 했던 것 같기도?



가게 입성!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ㅠ
우리 회사 앞 칼국수만 하더라도 9,000 ~ 10,000원 인데 겨우 6,000~7,000원 ㅠㅠ

거기다 수육도 저렴하다

저렇게 주문하고 얼마 기다리지 않았는데 금방 음식이 나왔다



수육은 둘이 먹기 적당했고
상추는 왠만한 삼겹살집보다 엄청 많이 주고
칼국수 국물은 시원하고 고소하다
비빔칼국수는 면이 칼국수면이랑 똑같지만 더 쫄깃하다

김치는 각 테이블에서 리필해 먹으면 된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특히 비빔칼국수가 정말 면이 쫄깃하고 채소도 싱싱하고 양념도 맛있어서 잘 먹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대전에 내려온김에 성심당에 갔는데
공휴일이라 그런지 줄이 어마어마 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을 두 군데에서 나눠 섰는데
첫번째 구역에서 이십분정도?
두번째 구역에서 삼십분정도 대기했다


구경하다 찍은 제빵사 분들
굉장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신다




솔직히 이 정도로 사람들이 못 들어가면 매장을 이용하는 손님들 인원을 조정해서 쇼핑이라도 편하게 할 줄 알았는데 빵집도 완전 난장판이였다. 

 

명란바게트와 소금빵은 품절이여서 삼십분정도 대기를 더 해야했고 월넛브레드는 겨우 얻었고 친구가 먹고 싶던 고로케도 마지막 하나를 겨우 건졌다. 

 

하지만 빵을 엄청나게 샀는데도 4만원이 안되는 가격이었으니 저렴해서 좋긴좋은데 명란바게트를 못먹었다는 게 ㅠㅠㅠ 흑흑

 

정말 성심당에서 나오자마자 진이 다빠져서 바로 앞에 2층 창문으로 보이는 카페에 가기로 했다. 

카페 찾으러가는 것도 힘들어가주고 .. 

 

 

 

 

마침 그 시간에는 손님이 나랑 내친구 뿐이여서 음료 주문하고 실내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다. 

인테리어는 굉장히 내 취향이라 너무 귀엽고 레트로한 아이템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많았고 한쪽에는 보드게임도 준비되어 있어서 친구들끼리 보드게임을 즐겨도 되는 곳이였다. 

 

대신 의자가 편한 자리가 두테이블 정도 밖에 없다. 

미끄러운 의자 혹은 빈백 허리가 불편한 의자가 대부분이여서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아플 것 같았다. 

 

 

 

메뉴를 주문하니 진동벨도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줬다. 귀여워...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전화기 장난감!! 

갖고 싶지만 팔지는 않는것 같다.

너무 귀여워 ㅠㅠ 

 

 

 

음료는 아메리카노 두 잔 살구맛 말렌카를 주문했는데 컫받침도 엘피판이다 ㅎㅎ 전혀 미끄럽지않고 고정력이 좋다 

다만 커피양이 생각보다 작았고 나한테는 너무 진했다. 

살구 말렌카는 상큼달큼해서 커피랑 아주 잘 어울렸다. 

 

 

 

햇빛이 드는게 마음에 들어서 사진 몇 장 더...

 

그치만 이 뒤로 사람들이 계속 오는 바람에 매장 사진은 더 찍기 어려워졌다. 

확실히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 카페였는지 전부 애들처럼 보였는데 

슬러시를 먹는 거 보고 나도 한 잔 더 먹고 싶어서 친구를 졸라서 각자 한 잔 씩 더 마시기로 했다. 

 

 

 

내건 너티슬러쉬 , 친구는 카페라떼 

친구말로는 카페라떼는 부드럽고 맛있다고 했다. 

너티슬러쉬는 땅콩 슬러쉬였는데 땅콩잼 맛이 많이 나고 땅콩이 쪼끔씩 씹힌다. 

단짠단짠이다 

나쁘지는 않은데 한 잔 다먹으려니 좀 물렸다. 

 

친구랑 계속 이것저것 쓸데없는 얘기를 하다가 이제 저녁을 먹고 각자 헤어지기로 해서 근처 밥집을 알아보는데 

너무 단 것만 먹어서 그런지 매운게 먹고싶어서 근처 닭발집 중 평점이 좋은 곳으로 갔다. (카카오맵 기준)

 

 

 

영업시간이 5시 부터라고 인터넷에 나와있었는데 가게 앞에는 4시부터라고 되어있었다. 

 

반찬은 셀프였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콘샐러드가 만드는 중이였는지 나중에 콘샐러드를 따로 가져다 주셨다. (친절)

 

 

오돌뼈 중간맛, 국물 닭발, 계란찜 큰 거 

 

이렇게 주문하고 대기하는데 

 

어묵국물이 기본으로 나왔다. 

 

 

 

양이 정말 많았다. 

 

 

국물닭발과 오돌뼈도 금방 나왔는데

 

국물닭발은 맵지않아서 무난하게 먹을만했고 오돌뼈는 닭발보다는 매운맛이 강했는데 친구가 맵다고 순두부랑 무를 많이 먹었다. 

 

근데 오돌뼈가 원래 이런건지 고기는 별로 없고 거의 다 뼈였다...

 

그리고 우리가 꽤 오래 기다렸는데 사장님 께서 깜빡하신건지 계란찜이 안나왔다고 하니까 죄송하다며 주먹밥을 서비스로 같이 주셨는데 정말 배터지는 줄 알았다. 

 

계란찜 너무 큰 거 시킨것 같다

 

 

 

정말 배부르게 먹고 대전역까지 추위에 벌벌 떨면서 갔다가 

엄마아빠한테 줄 빵을 못사서 친구를 기차타워 보내고 대전역 성심당에도 갔다. 

여기도 사람들이 엄청 줄 서있었는데 진짜 대전역 모든 사람들이 성심당 빵 봉투 하나씩을 들고있는것 보니까 너무 신기했다. 

 

 

대전역은 튀김소보로 제조과정을 보여주는데 무슨 공장이다. 작은 공장

 

이때가 저녁 7시쯤 됐는데 아직도 저렇게 많이 만드는 거 보면 빵이 진짜 많이 팔리나 보다. 

 

이 날 진짜 춥고 사람많고 힘들고 피곤했는데 

회사에 빵 사가지고 가니까 사람들이 잘 먹어줘서 뿌듯했다. 

명란바게트가 너무 아쉽긴하지만 그건 다음기회에 .. 

 

오랜만에 대전에서 노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너무 좋았다. 

 

종종 친구랑 대전에서 만나야겠다. 

 

https://place.map.kakao.com/12512189

 

김화칼국수

대전 동구 중앙로203번길 28 1층 (중동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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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ce.map.kakao.com/17733090

 

성심당 본점

대전 중구 대종로480번길 15 1,2층 (은행동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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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하우스

대전 중구 중앙로156번길 29 2층 (은행동 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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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ce.map.kakao.com/21338934

 

꾸미신닭발

대전 중구 중교로 92 1층 (대흥동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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