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노포1 영등포시장역_선비네_닭볶음탕 하루에 영화 두 탕을 뛰고 집에 가서 쉬려는데 친구한테 같이 저녁 먹자고 연락이 왔다. 예전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는데 내가 그 때 술에 취해있어서 기억이 없다.. 가자고했으니까 뭐 말하는 거겠지? 가게는 영등포시장역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영등포시장역에 큰 톰앤톰스 카페가 있는데 옆에 골목으로 들어가서 직진하면 금방나온다. 가게는 분리형이여서 넓었는데 안쪽부분은 불을 꺼놓고 바깥쪽에만 손님이 앉아있었다. 그 때가 시간이 애매한 7시 정도 였는데 우리가 들어갔을 때도 꽤 손님이 많았지만 그 뒤로 계속 와서 다 먹고 나갈때 쯤엔 가게가 북적거렸다. 나는 골목에 아주머니 두 분이 일하시는 곳이라 닭볶음탕만 중점으로 하나보다 싶었는데 벽에 걸려진 메뉴판에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메뉴가 적혀져 있었다. 심지어 술.. 2024. 2. 15. 이전 1 다음